"공공근로를 하는 동안 직접 구민들과 마주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지난 해 공공근로자로 선정되어 양천구청에서 근무 했던 한 구민의 말이다.

양천구는 오는 5월 4일(금)부터 5월 28일(월)까지 하반기 공공근로자 신청을 접수 받는다.

구에서 지원하는 공공근로 사업이란, 관내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계안정에 도움을 주는 일자리 정책의 일종이다.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양천구민이어야 하며,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근로자로 가족 합산 재산이 2억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실업급여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수급자, 근로무능력자, 공공일자리사업 연속참여자 등은 사업 참여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청기간 내에 양천구 해누리타운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구직등록 후에, 구직등록필증, 신분증, 건강보험증 등의 서류를 지참하여 주민등록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접수를 받은 후 신청자의 가구소득, 재산상황,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여부 등의 몇 가지 심사기준을 충족한 신청자를 공공근로자로 선정하게 된다.

이렇게 선정된 대상자들이 실제로 근로에 임하게 되는 기간은 7월 2일(월)부터 12월 20일(목)까지이다. 대상자들은 양천구청, 관내 도서관, 관내 푸드 마켓 등 다양한 곳에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근로조건은 1일 6시간씩 주5일 근무하며, 하루 임금은 46,000원이다. 다만, 만65세 이상 참여자는 1일 3시간씩 주5일 근무하고 하루 임금은 23,000원이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02-2620-4818) 또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