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삶을 디자인하는 공정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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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삶을 디자인하는 공정무역
'세계의 농부들, 공정무역과 손잡다' 테마로 열려
  • 2018.05.14 18:08
  • by 이진백 기자

매년 5월 2째 주 토요일은 세계공정무역기구(WFTO)가 지정한 세계 공정무역의 날이다.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공정무역을 알리기 위해 2001년부터 공정무역 단체들이 주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한국공정무역협의회(KFTO) 회원단체 중심으로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 

'2018 세계 공정무역의 날(world fair trade day)' 한국 페스티벌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신촌과 혜화동 일대에서 열렸다. '세계의 농부들, 공정무역과 손잡다'란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공정무역협의회와 마르쉐@가 함께 준비했다. 마르쉐@은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매달 두 번째 일요일 정기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페스티벌을 기념해 '공정무역 존'을 함께 운영했다.  

공정무역 관련 단체들은 판매뿐만 아니라 공정무역의 발전 과정과 작동 원리를 알려주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12일(토)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한국공정무역협의회 주최로 진행된 2018 한국 페스티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강백 한국공정무역협의회 상임이사(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대표이사), 국내외 생산자 대표(필리핀 사탕수수 공동체 대표, 발랑곤 바나나 생산자 대표 등), 공정무역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정무역이란 것은 우리나라를 넘어서 전 세계의 농민, 생산자들과 함께 우리의 소비생활을 조금만 바꾸면 얼마든지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국내에서 공정무역을 하고 계시는 여러분들, 여러 소비자단체들 그리고 또 멀리 필리핀에서 온 생산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있는 청소년들, 미래의 자라나는 세대가 이런 컨셉과 비전을 가지고 자라난다면 대한민국이 훨씬 좋은 나라, 좋은 세계를 만들어 가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2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2018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행사에서 망고, 파인애플 등 공정무역 제품과 방울토마토와 같은 국내 재배작물을 플레이팅 하고 있다.

한편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피플스페어트레이드협동조합' 등이 속한 한국공정무역협의회는 2018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행사를 맞아 세계적인 공정무역 운동의 흐름에 동참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공정무역 운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일반시민을 비롯해 청소년 캠페이너, 필리핀 등 해외 공정무역 파트너와 함께 하는 공정무역 연대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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