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 …'지속가능금융'에 관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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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 …'지속가능금융'에 관해 논의
글로벌 금융 리더 한자리에...화두는 '지속가능금융 중심도시 서울'
  • 2018.10.17 17:54
  • by 이진백 기자

'2018 서울 국제금융컨퍼런스(SIFIC)'가 서울시와 금융감독원 공동주최로 16일 콘래드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지속가능 금융 중심도시 서울,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후변화 금융 및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와 관련한 서울시의 역할에 대해 경제 및 금융 전문가들의 견해를 공유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서 많은 부문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금융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산업과 금융중심도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하는 이유"라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지속가능금융이 가져올 금융산업의 변화와 아시아 금융 중심지로서 서울이 어떻게 성장할지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조강연과 2부 전문가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ING은행 지속가능금융부문 글로벌 헤드 및 Managing Director인 레오니 슈레브(Leonie Schreve)가 '기후변화금융 및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 및 금융중심도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레오니 슈레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금융산업의 변화동향,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원하는 사회적금융의 글로벌 변화 동향, 한국의 기후금융 및 사회적금융 확대 방안 및 서울시의 역할과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2부 전문가세션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금융산업의 도전·기회와 금융중심도시의 역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 및 금융중심도시의 역할이라는 2가지 중심주제로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금융산업의 도전·기회와 금융중심도시의 역할' 세션은 박광우 카이스트금융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연사로 나선 롱롱 후오(Rongrong Huo)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 그린 파이낸스 국제고문 및 인베스텍 에셋 매니지먼트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 금융의 글로벌 동향과 금융산업에 대한 도전 및 기회'라는 주제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과 기회요인을 비롯해 런던시의 Green Finance 육성 전략을 소개했다. 

마이크 워들(Mike Wardel) 지옌그룹 인덱스 대표는 '선진 금융도시의 기후 대응 사례 및 시사점'이란 주제로 전세계의 녹색 금융중심도시 분석 및 시사점을 통해 서울시가 글로벌 녹색 금융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조나단 드류(Jonathan Drew) HSBC 홍콩지사 인프라스트럭쳐 앤 리얼에스테이트그룹 매니징 디렉터는 '글로벌 그린본드 시장 동향 및 서울의 그린파이낸스허브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그린본드(Greenbond) 시장 동향 및 서울의 그린 파이낸스 허브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아서 우드 토탈 임팩트 캐피털 창업자가 '사회적 금융 프로젝트 시장의 성장 및 전통적 금융산업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 및 금융중심도시의 역할' 세션에는 슈로미 지드키, 케이티 피니, 아서 우드가 연사로 참여했다.

슈로미 지드키(Shlomi Zdki) 소셜 파이낸스 이스라엘지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사회적 금융의 글로벌 트렌드와 서울시 사회적 금융중심도시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사회적 금융 육성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와 이스라엘 정부 및 민간금융기업의 사회적 금융 육성 전략, 그리고 서울이 아시아 사회적 금융 중심도시가 위한 제언을 내놨다.

케이티 피니(Katie Feeney),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소셜임팩트투자부문 디렉터는 '선진 금융도시의 사회적 금융 생태계 조성 사례 및 시사점'이란 주제로 호주 정부의 사회적 금융에 대한 인식 및 주요 정책과 생태계 조성전략을 바탕으로 서울이 아시아 사회적 금융 중심도시가 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아서 우드(Arthur R.Wood) 토탈 임팩트 캐피털 창업자는 '사회적 금융 프로젝트 시장의 성장 및 전통적 금융산업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사회적 금융 시장의 글로벌 성장 트렌드 및 성장 요인과 성장에 따른 전통적 금융기관의 역할과 기회, 서울이 사회적 금융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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