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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삶으로 가는 길

기사승인 2019.09.03  09: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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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소셜캠퍼스, 지속가능한 지구와 사회적경제 - 미세먼지 없는 우리마을

두꺼운 옷을 벗고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펼 때 쯤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라는 불청객의 소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고도화되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비단 봄철 뿐 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졌다.

우리가 생활하기 위한 모든 활동들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 자동차 매연, 공장에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 쓰고 남은 병이나 과자봉지 등을 태우는 폐기물 소각장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이 그 예이다. 미세먼지와 우리네 삶의 불쾌한 동거 속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LG소셜캠퍼스 교육장(고려대학교 산학관 5층)에서는 '지속가능한 지구와 사회적경제 - 미세먼지 없는 우리마을'을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LG소셜캠퍼스는 사회적경제와 환경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성장시키고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친환경 소셜 복합 공간이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소셜 Talk 콘서트'는 LG소셜캠퍼스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토론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가든프로젝트 박경복 대표와 (주)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를 소셜토커로 초청됐다.
 

▲ 강연을 진행중인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 ⓒ라이프인


(주)브라더스키퍼는 지난해 설립돼 벽면녹화를 활용한 실내외수직정원으로 일상 샐활공간에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육원, 위탁가정 등에서 지내나 만18세가 되어 자립하게 된 보호종결아동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 제주도 서귀포 시청에 설치된 실외 수직정원 ⓒ브라더스키퍼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는 먼저 너무 많은 일을 할 때 몸살을 앓듯 식물도 상한다며 병원이라는 공간이 식물이 살 수 없는 공간에서 사람이 사는 것 이라 지적했다. 식물을 넣어둔 실험실에서 더 많은 미세먼지가 줄었다는 농진청 실시한 실험을 예로 들며 "식물이 미세먼지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식물의 뒷면에 솜털이 있는데 미세먼지가 흡착된다. 또한 식물 잎의 끈적한 왁스층이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한다. 그래서 주름이 많은 식물일수록 미세먼지가 더 잘 부착된다"며 브라더스키퍼가 가진 기술력과 지속적인 식물의 기공 관리로 인해 쾌적한 공기컨설팅을 이룰 수 있을거라 예견했다.

화분에서도 많은 양의 자연방사능물질인 '라돈(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더스키퍼는 기존의 화분을 대처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중이다.
 

▲LG소셜Talk 콘서트 강연을 진행중인 가든프로젝트 박경복 대표 ⓒ라이프인 


'가든프로젝트'는 에너지소비량을 줄이고 햇빛, 바람, 빗물을 이용한 자연에너지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빗물 저금통 설치, 식물을 벽면에 식재해 실내 온도는 낮추는 그린커튼, 도심의 자투리 공간으로 남아있는 유휴공간인 옥상을 커뮤니티 공간 및 텃밭으로 재탄생시키는 도시농업이 있다.

(주)가든프로젝트 대표이자 한국정원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경복 대표는 숨쉬기 위해 모든 책임을 식물에다 전가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며 식물도 숨을 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간은 코와 입이라는 통로가 있고 심장은 펌핑(pumping)역할을 한다. 근육 덕분에 말초신경에서 심장까지 양분섭취, 호흡, 광합성이 가능한 것이다. 머리를 감듯이 식물에 붙은 미세먼지도 물로 씻어줘야 한다"며 "식물이 미세먼지를 먹어서가 아니라 빗물이 미세먼지를 씻겨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공에 있는 미세먼지를 닦아줄 방법을 빗물에서 찾은 박경복 대표는 빗물을 저장해서 사람 눈에 눈병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정화시켜 창문에 스프링클러(sprinkler)를 설치해 미세먼지를 가라앉게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덧붙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먼지를 물이 있는 화장실과 같은 공간에서 털고 옷장에 넣거나 자주 옷을 세탁할 것을 강조했다. 
 

▲ 2016년 문화고에 시공된 빗물 저금통 ⓒ가든프로젝트


공기청정식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과 지속성에 대한 문제점까지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미세먼지를 벗어난 삶으로 가는 길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속적인 관심과 일상화된 관리가 필요한 듯 하다.  

 

전윤서 기자 yyooo0@naver.com

<저작권자 © 라이프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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