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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잇따른 사회적가치부서 신설, 관건은 꾸준함

기사승인 2019.09.18  12: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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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을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12번째로 내놓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조하면서 공공기관들이 발빠르게 이에 대응하고 있다.

▲ 캠코는 지난 3일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한 건설계약 운용 방안의 일환으로 공공계약개발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해 2월 사회적가치구현부를 신설하고 가계, 기업, 공공 부문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희망울림프로그램, 지역아동센터 내 캠코브러리 도서관 개설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서울지역본부(서울 강남구 소재)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건설계약운용방안'의 일환으로 '공공개발 계약심의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기 공공개발 계약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 KOTRA(사장 권평오)가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진행한 ‘사회적경제기업 가방·구두 팝업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여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종춘 KOTRA 부사장, 유나양 총괄 디렉터, 최혁진 대통령비서실 사회적경제비서관, 유시민 작가 (왼쪽부터) 가 판매 중인 제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OTRA]

지난해 사장 직속 '사회적가치실'을 신설한 코트라(KOTRA)는 지난 17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무화법 개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으려 마련된 설명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인도에 진출한 중견기업 약 20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석유공사(KNOC)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는 '사회적가치추진단'이 마련돼 이와 관련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공공기관들의 이런 움직임은 정부의 평가 기준과 직결돼 있다. 지난 2017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중심 경영평가제도가 수립되면서 일자리,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배점이 종전보다 50%이상 확대됐다.

특히 사회적 가치 부문은 공기업은 19점에서 30점, 준정부기관은 20점에서 28점으로 배점이 늘어나다보니 공공기관들이 앞다투어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3일 열린 제 12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문화서비스·일자리 창출 방안을 비롯한 5가지 안을 상정, 의결하면서 다시 한번 이 부분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환영받을 일이지만, 이런 활동과 캠페인 등을 꾸준히 해온 관계자들은 한편 평가 지향적이 되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을 꾸준히 해 온 기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 주도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각종 정책이 쏟아지면서 이에 대한 공공기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런 부서들이 꾸준하게 관리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말해, 한때의 열기가 아닌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분야라는 점을 지적했다.

김정란 기자 inat82@naver.com

<저작권자 © 라이프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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