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주대 공동으로 공정무역 실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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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전주대 공동으로 공정무역 실천 선언
  • 2019.09.20 00:56
  • by 송소연 기자
▲ 전주시와 전주대학교는 18일 공정무역의 실천 선언을 전주대학교에서 진행했다. ⓒ 전주대학교


전주시와 전주대학교는 한국공정무역 마을위원회와 함께 '공정무역 실천'을 위한 선언을 18일 전주대학교에서 진행했다. 지자체와 대학이 동시에 공정무역마을운동에 참여하는 경우는 국내 최초다.  

세 기관의 양해각서는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공동연구 및 공동 협력, 공정무역 행사, 캠페인, 홍보 등 관련 사항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전주대는 작년 12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와 공정무역대학 서면협약을 체결해 전북권 최초로 사회적경제 융합전공을 학부과정에 신설하고 지역혁신센터를 설립하는 등 혁신적인 교육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전주시와 전라북도는 지난해 공정무역조례를 제정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을 받기 위한 필수 이행조건을 수행하기로 하고 11월 공정무역 촉진을 위한 공정무역 활성화 위원회를 구성·발족할 예정이다.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공정무역 대학운동은 미래지향적 교육가치 창출을 위해 공정무역운동의 정신과 세계적 동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전주대가 공정무역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공정무역은 특별한 선행이 아니라 마땅히 치러야 할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라며 "생각을 바꾸면 소비가, 소비가 바뀌면 개인의 일상이, 나아가 그 주변이 모두 바뀔 수 있는 만큼 전주시가 공정무역 도시 인증을 받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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