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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로치데일공정개척자大賞' 수상자로 선정

기사승인 2019.09.23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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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이 '로치데일(Rochdale)공정개척자대상(大賞)'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수여하는 이 상은 지난 1844년 영국 로치데일 지역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협동조합 '로치데일 공정개척자조합'의 이름을 따 제정됐으며, 협동조합운동의 선구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 불리운다. 농협중앙회장이 이 상을 받은 것은 한국 농협 100여년 역사상 처음이다.

ICA는 조합원을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여를 한 개인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1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ICA는 109개국의 금융·보험·소비자·보건·노동자·주택·수산업·농업 분야 312개 회원 단체와 10억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민간 국제기구다.

김 회장은 ICA 글로벌 이사와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을 맡고 있다. 세계농업협동조합 발전 7대 실천 과제를 선언하고 종자 주권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지속 가능 농업을 위한 오슬로 선언을 발표하는 등 세계 협동조합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김 회장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농산물 제값 받기, 영농 자재 및 사료 가격 인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사업 추진 등 전사적 역량을 집결하여 지난해 농가소득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4,207만원으로 증가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농협은 농촌고령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을 위해 2017년 '농업인행복콜센터'를 개설, 5만명 이상의 고령 농업인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있으며, '농촌현장지원단'을 신설해 돌봄 대상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행복버스'는 2018년 한 해 동안 2만 명이 넘는 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지원했다.

'로치데일공정개척자大賞'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되는 ICA 글로벌 총회에서 열린다.

이진백 기자 jblee200@naver.com

<저작권자 © 라이프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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