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협동조합의 성장을 돕는 전문 조직인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춘천사회혁신파크 내에 설립한다.

협동조합지원센터는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전문 상담과 컨설팅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 교육과 홍보 ▲협동조합 모델 개발 지원 ▲지역 내 민간기업과 대학, 단체 등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제품, 서비스 구매 촉진과 판로 지원 등 춘천시 내 협동조합의 성장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다양한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협동조합지원센터는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조직 구성은 센터장을 포함해 3명이고, 위탁기간은 오는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이다.

춘천시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협동조합지원센터 민간위탁 기관을 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최근 2년 이내 협동조합 관련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협동조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법인이나 단체다.

접수 완료 이후에는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안 설명과 심사위원 질의를 통해 기관역량과 사업계획,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초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춘천시 사회적경제과로 하면 된다.

한편, 춘천시는 그동안 춘천시 내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춘천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시민영화상영회를 개최한바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동조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춘천에서 다양한 협동조합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