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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공정한 2주 견문록 ⑦] 마을에서 공정무역 잔치 연 강서구

기사승인 2019.11.22  16: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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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무역 코디네이터와 떠나는 공정무역 포트나잇] - 서울시 강서구 편

공정무역을 서울과 경기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2주가 시작됐다. 10월 26일(토) ~ 11월 8일(금) 2주, 14일 동안 ‘2019 한국공정무역축제’가 열렸고, 10월 25일 하남시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15개 도시에서는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공정한 2주’로 공정무역이 마을로 찾아갔다.

참여하고 행동하는 소비자의 정원과 쿠피협동조합, 아이쿱생협은 ‘공정무역마을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진행하여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20명의 공정무역마을 코디네이터 1기를 배출하였다. 공정무역마을 코디네이터들은 공정무역을 매개로 시민들과 만나는 다채로운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그날의 분위기와 그날의 이야기를 시민의 눈으로 생생하게 전하며 공정무역과 마을을 이어본다.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축제인 ‘세계공정무역의 날’은 매년 5월 두 번째 토요일이다. 한국에서는 2008년 5월부터 국내 주요 공정무역단체들이 모여 행사를 개최했다. 이때 모인 단체들이 2012년 4월에 한국공정무역협의회를 설립하였고 2012년 ‘세계공정무역의 날’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을 추진하며 다양한 부스와 공연, 생산자와의 만남을 통해 공정무역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확장해갔다. 

그간의 경험으로 공정무역 축제를 생각하며 떠오르는 장소는 덕수궁 돌담길이다. 대부분 세
계공정무역의 날 행사를 그곳에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에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은
특수한 장소로 가서 공정무역이라는 단일주제의 만남의 장으로 움직이기는 어렵다. 마침 2018년 경기도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2018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을 계기로 서울에서도 ‘2019 한국공정무역축제’가 서울 곳곳에서 열리며 이를 위해 지역 커뮤니티에서 신청할 기회가 생겼다. 포트나잇(Fortnight)은 ‘2주간’이라는 뜻으로 영국에서 시작된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캠페인 형식이다. 서울에서도 특정 지역이 아닌 지역에서 2주간 공정무역캠페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 '2019 한국공정무역축제' 공정무역 교육키트. 축제 홈페이지에서 교육키트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공정무역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선영


지역에서 공정무역을 캠페인으로 만날 기회는 다양하게 있다. 지역축제, 학교 교육 등등 하
지만 이것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기 보다는 공정무역단체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 하는 정도로 끝나게 된다. 그래서 강서에서는 주민이 직접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서 공정무역을 캠페인 할 수 있게 ‘2019 한국공정무역축제’를 구성하였다. 15여 곳의 커뮤니티가 신청하여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10명이 모인 지역 모임에서 공정무역을 만났다. 걷기 모임, 아파트모임, 마을활동가 모임, 교회 모임, 직장 모임 등 다양한 모임에서 공정무역 차를 마시고 공정무역 다과를 먹고 공정무역 이야기를 꽃피우는 그야말로 마을에서 공정무역 잔치가 벌어졌다.
 

▲ ‘2019 한국공정무역축제’에 참여한 '라인댄스'모임 ⓒ이선영
▲ ‘2019 한국공정무역축제’에 참여한 걷기 동아리 '워킹홀릭' ⓒ이선영


소소하게 진행되는 마을에서 공정무역이 알려지는 2주간이 끝날 무렵 강서구가 공정무역마을이 되는 것을 꿈꾸며 공부하고 교육하고 활동하던 공정무역 활동가들이 그동안 소원하던 미션을 달성하게 되었다. 바로 ‘강서공정무역협의회 준비위원회’의 출범이다. 2018년에 서울시와 강서구의 지원으로 공정무역사업을 진행하며 ‘공정무역마을(Fair Trade Town)’로 확장될 필요가 있었다. 노동과 인권, 마을 자치와 주민플랫폼, 문화교육,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자로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공정무역 물품 판매와 교육 및 캠페인 활동 등 7단체의 사명은 각각 다르지만 공정무역 물품 안에 있는 사람과 마을을 이어주는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방향성이 공정무역의 목적과 가치에 맞닿은 곳들이 모여 ‘강서공정무역협의회 준비위원회’ 를 구성하였다. 

▲ 강서공정무역협의회 준비위원회가 11월 11일(월) 강서구의회에서 출범했다. ⓒ강서구의회

2019년 11월 11일(월) 16시 30분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실에서 강서구에서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강서공정무역협의회 준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유정아 준비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출범식에는 준비위원회 이외에도 강서청소년공정무역실천단 학생들과 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강서구의회의 김병진 의장은 ‘빈부격차 지구촌 문제 공동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이 절실하며 민관이 협력하여 공정무역 활성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축사를 전하였다. 강서구의회 황동현 부의장과 박성호 행정재무위원장, 윤유선 행정재무위원, 박주선 도시교통위원 참석하여 강서구가 공정무역마을로 함께 하는 그 길을 축하하였다. 

향후 더 높은 수준의 공정무역마을의 단계로 도약하는 강서구를 주목해 본다.

이선영 시민기자 webmaster@lifein.news

<저작권자 © 라이프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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