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13일 서울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안전 분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지원 사업', '50·60 신중년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 중부발전이 시행한 각종 사회적경제 지원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부발전과 사회적기업진흥원, 중부발전이 지원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약 50명이 참가하여 2019년 한 해 동안 이룬 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부발전은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최종 접수된 42개 아이디어를 심사해서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페트병 고리 일체형 뚜껑 개발, 화재 조기진압용 스프링클러 제품 개발 등 5개 기업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후 이들 기업에게 국내외 특허출원을 지원한 바, 4건의 특허 출원과 5명의 일자리 창출, 1건의 신기술 인증, 플라스틱 쓰레기 약 7톤(t) 저감 성과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중부발전은 역량이 뛰어난 민간기업 퇴직자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재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6명의 퇴직자를 중부발전 본사가 소재한 충남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지식 및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중부발전 퇴직 예정 직원 22명을 사회적경제기업의 전문멘토로 양성하여 컨설팅을 희망하는 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경영지원 및 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민간기업, 지역주민, 사회적경제 전문기관과 협력해 사회적경제가 부딪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서울·보령·제주 등 발전소 주변 지역의 취업전문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8년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지역사회 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지난해 11월 사회적협동조합 '소셜앙트' 설립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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