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인가구를 위한 사회관계망, 식생활, 건강, 금융 안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가정의 달 5월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도내 시군별로 운영하며, 경기도 1인가구 포털에 접속하면 전체 프로그램을 한 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가 시군, 가족센터와 함께 마련한 주요 프로그램은 '중장년 수다살롱'이다. 40~64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악기연주, 등산, 볼링, 문화탐방 등 다양한 주제의 동아리를 모집하고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시군별로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모집한다.
'식생활개선 다이닝'은 균형 잡힌 식생활을 교육하고 함께 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성시 '한식 상차림' ▲남양주시 '청년의 든든한 한 끼' ▲여주시 '먹어영(YOUNG) 혼자의 재발견' 등 시군별로 특색 있는 주제로 진행한다.
'건강돌봄 프로그램'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요가, 테니스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수면 교육, 미술치료와 같은 정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시 '셀프 건강챙김' ▲시흥시 '1인 청년 가구 요가' ▲광명시 '테니스 같이하자 나랑' ▲안성시 '중장년 마음세탁소' 등이 있다.
'금융안전교육'은 1인가구의 자기돌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애주기별로 맞춤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 과정을 강화했다. ▲수원시 '청년기 금융교육' ▲화성시 '스마트한 소비생활' ▲하남시 '미래를 위한 재무 여행' 등이 있다.
1인가구 참여 프로그램은 2021년 도내 4개 시군에서 시범 시작해 2022년 10개, 2023년 16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22개 시군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평균 4.7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참여 인원은 2021년 2천454명, 2022년 4천738명, 2023년 8천473명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안승만 가족다문화과장은 "1인가구는 다양한 가족 중 하나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행복한 5월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34.5%를 차지하는 1인가구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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