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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공정한 2주 견문록 ④] 시장님과 공정무역 계획 짜는 화성

기사승인 2019.11.15  17: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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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무역 코디네이터와 떠나는 공정무역 포트나잇] - 경기도 화성시 편

공정무역을 서울과 경기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2주가 시작됐다. 10월 26일(토) ~ 11월 8일(금) 2주, 14일 동안 ‘2019 한국공정무역축제’가 열렸고, 10월 25일 하남시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15개 도시에서는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공정한 2주’로 공정무역이 마을로 찾아갔다.

참여하고 행동하는 소비자의 정원과 쿠피협동조합, 아이쿱생협은 ‘공정무역마을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진행하여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20명의 공정무역마을 코디네이터 1기를 배출하였다. 공정무역마을 코디네이터들은 공정무역을 매개로 시민들과 만나는 다채로운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그날의 분위기와 그날의 이야기를 시민의 눈으로 생생하게 전하며 공정무역과 마을을 이어본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과 선진국의 불공정한 무역으로 발생하는 구조적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공정무역마을운동은 지역의 자원봉사자, 활동가, 공무원, 학생, 종교기관, 상점과 기업이 함께 공정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커뮤니티운동으로 전 세계 약 2천개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다. 

화성시는 작년 10월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에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인정받았다. 1년이 지나 올해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가 열렸다. '화성에서 세상을 바꾸는 공정한 2주'라는 이름으로 10월 26일 더불어숲 페어라이프센터에서 진행됐다. 
 

'공정무역 포트나잇 화성'이 10월 26일 더불어숲 페어라이프센터에서 진행됐다. ⓒ화성시


자폐아들을 위해 활동하는 어머니와 아들로 구성된 '어울림 예술단'의 첼로 듀오(조명민, 한승원)의 마법의성,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로 축제의 막이 올라갔다.

공정무역 이야기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이야기 손님은 필리핀에서 온 일로일로 대학의 로잘리 제루 교수였다. 로잘리 교수는 정치적, 경제적 재난으로 감옥에 갇힌 237여 명의 필리핀 여성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들은 30여 명이 수용 가능한 좁은 감옥 안에서 예술품을 만드는데, 수익은 그들의 존엄 회복과 집에 홀로 있을 자녀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로잘리 교수는 이런 방식이 공정무역의 원형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야기 손님은 태국 '위브' 미토스 대표였다. 난민캠프 여성들이 만든 직조공예 제품을 공정무역을 통해 판매하여 여성들의 역량 강화, 기술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공유했다.

이어서 더불어숲동산교회의 공정무역 교회 달성식을 진행됐다. 동산교회는 2017년 공정무역 교회 선언 이후로 꾸준히 공정무역 카페 운영, 공정무역 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올해 인증을 받게 되었다. 공정무역 실천기관으로 공정무역 워크숍 및 특강, 공정무역제품사용, 공정무역 캠페인 등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동산교회의 활동에 영향을 받은 화성시 내 5개 기관도 공정무역 커뮤니티 추진 선언을 했다. 화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 그물코방과후학교,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최은명 자연꿀, 더큰이웃아시아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화성공정무역협의회와 협약을 맺었다. 

2부에서는 서철모 화성시장님과의 정담회가 고태경 화성아이쿱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담회에서는 화성시 공정무역 마을 활동가들이 진행한 공정무역 교실과 캠페인, 티파티, 공정무역 강사양성과정이 공유됐다. 
 

'공정무역 포트나잇 화성' 2부에서는 서철모 화성시장님과의 정담회가 진행됐다. ⓒ화성시


2시간동 진행된 행사에서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 내 공정무역운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약속을 했다. 먼저, 교육청과 연계해 공정무역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무역 교재 제작에 행정지원과 예산 편성을 약속했다. 동탄호수공원에 공정무역 거리를 만들고, 건축 중인 동탄역 롯데백화점 지하 3층 공간에 사회적 경제와 공정무역 전시장 조성을 논의 중 이라고 공유했다. 

화성공정무역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수원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 윤성원 교수도 "무역을 가르치고 있지만, 공정무역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며, "대학 내 교수들과 함께 학생들이 공정무역운동에 참여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은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해 지역농산물과 공정무역을 결합한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개발과 노노카페(화성시 노인일자리 카페사업), 시청, 공공기관, 학교, 로컬푸드 매장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서철모 시장은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을 연구 생산할 방안 모색 및 예전 농수산 대학 부지를 이용방법을 고민하고, 공정무역 활동가들이 역량을 펼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행정 사무업무를 돕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루이스 헬러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 대표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와 화성시가 평화로운 사회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바란다'고 전했다. 루이스 헬러 대표의 바람 대로 어느덧 다가온 계절처럼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든 공정무역과 함께한 화성시 공정무역 포트나잇에서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짐들을 적어 높이 올렸다.

김영애 (공정무역 코디네이터) webmaster@lifein.news

<저작권자 © 라이프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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