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집 도시재생' 본격화... 공급사업자 선정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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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빈집 도시재생' 본격화... 공급사업자 선정완료
선정된 4개업체 내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 2019.08.08 14:38
  • by 전윤서 기자

장기간 방치돼 있던 빈집을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서울시의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5일까지 성북․종로․은평․서대문구․강북구 등의 빈집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1차 사업자를 공모해 4개 사업(8개소)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구조 ⓒ서울시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1차 사업은 정릉동, 동소문동7가, 연희동, 부암동의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서울시가 매입해 확보하고, 민간 사업자가 임대주택을 지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최장 10년간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는 것이다. 총 11개 업체가 지원했고 그 중 4개 업체가 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4개 업체는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만들기(성북구 정릉동․종로구 창신동) ▲마을과집(성북구 동소문동7가․은평구 갈현동) ▲민달팽이(서대문구 연희동․강북구 미아동) ▲한솔아이키움(종로구 부암동․강북구 미아동) 등이다. 세부 선정결과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된 사회적 경제주체는 건축 행정절차 등 준비과정을 거친 후 2020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빈집을 활용한 사회주택 공급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빈집의 우범화 방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강화 ▲지역재생을 통한 저층주거지 활력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빈집을 활용한 저층주거지 재생의 다양한 모델을 구상중이며 매입한 빈집의 필지별 여건 및 활용방안을 검토·분석해 민간에게 사회주택으로 우선 활용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가 인근 등 대학생 수요가 풍부한 곳, 교통 요지 등 사회초년생 등의 입주 수요가 있는 부지에 대해서는 '빈집활용 사회주택'으로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활용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노후주거지 재생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둬 지역사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공모 사업에도 관심 있는 민간 사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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